2001년 LG 트윈스 시즌
2001년 LG 트윈스 시즌은 LG 트윈스가 KBO 리그에 참가한 12번째 시즌으로, MBC 청룡 시절까지 합하면 20번째 시즌이다. 한편, 이광은 감독이 옛 스승 김동엽 감독 스타일(스파르타식 훈련)[1]을 길들이다가 반발이 작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고참 김용수가 이광은 감독과 선수단 장악 문제를 놓고 불화를 빚어 전년도 시즌 후 은퇴식 없이 옷을 벗었으며 에이스 최향남이 전년도 말 어깨수술을 한 탓인지[2] 2001년 3경기에서 1패 1홀드에 머물렀다. 그 결과 투수진이 붕괴되며 시즌 초반 9승 25패를 기록하자 이광은 감독이 5월 15일 성적 부진 때문에[3] 당시 수석코치로 올라와 있었던 김성근에게 대행을 넘기고 물러났으며 김성근 대행은 시즌 후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는데 이광은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스파르타식 훈련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프런트와 럭키회 등에서 이광은 김성근 두 감독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기도 했다. 결국 팀은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8팀 중 정규시즌 6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4위 한화 이글스와는 단 1경기 차이였다.
선수단
- 선발투수: 해리거, 발데스, 린튼, 이동현, 장문석, 안병원
- 구원투수: 경헌호, 유현승, 김민기, 김혁섭, 박용진, 최향남, 최창호, 최원호, 김경태, 박재형, 차명석, 류택현, 전승남, 이승호
- 마무리투수: 신윤호, 김상태, 방동민, 박철홍
- 포수: 조인성, 김정민, 장재중
- 1루수: 서용빈, 로마이어, 허문회
- 2루수: 손지환, 한규식, 윤현식, 이종열
- 유격수: 류지현
- 3루수: 권용관, 안재만, 홍현우, 안상준
- 좌익수: 김재현
- 중견수: 이병규
- 우익수: 박연수, 심성보, 김재학, 최만호, 최경환, 강민규
- 지명타자: 양준혁, 최동수, 최길성, 조재영, 임노병, 정현택, 김현민
특이 사항
- 이 시즌에 투수 신윤호는 총 19번의 고의4구를 기록했다. 이는 KBO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.
- 이병규는 WAA 2.023을 기록해 역대 외야수 단일 시즌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 1위를 기록했다.